AI로 블로그 글을 쓰면 제목과 초안을 빠르게 준비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 만들어진 글을 읽어보니 정보는 정리돼 있어도 내가 직접 쓴 글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문장은 지나치게 반듯했고, 실제로 어디에서 막혔는지나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빠져 있었다.
예를 들어 화면 녹화가 되지 않아 여러 설정을 확인했던 경험도 AI 초안에서는 단순히 “설정을 확인하세요”라는 한 문장으로 정리됐다.
내가 겪은 과정이 빠지니 다른 글에서도 볼 수 있는 설명처럼 보였다.
그래서 AI 초안을 그대로 발행하지 않고, 내가 실제로 했던 행동과 그때의 생각을 문장 사이에 넣어 고치기 시작했다.

## AI 초안에는 실제로 막힌 순간이 빠져 있었다
AI가 만든 글은 순서가 깔끔하고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정리해 줬다.
하지만 실제 경험 없이 작성된 초안에는 내가 헤맸던 과정이 담기지 않았다.
예를 들어 AI 초안에는 다음처럼 적혀 있었다.
“화면 녹화가 되지 않으면 컴퓨터 설정과 프로그램 권한을 확인합니다.”
내용은 틀리지 않았지만 내가 어떤 화면을 확인했고, 무엇을 몰라서 시간을 보냈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실제 경험을 덧붙였다.
“화면 녹화 버튼을 눌렀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다.
처음에는 컴퓨터가 오래돼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했다.
프로그램을 다시 실행하고 설정 화면을 하나씩 확인한 뒤에야 녹화 권한이 꺼져 있다는 것을 알았다.”
같은 문제를 겪는 초보자에게는 정리된 설명만큼 실제로 막혔던 과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잘했던 일만 적기보다, 처음에 무엇을 잘못 생각했는지도 함께 남겼다.
## 내 경험은 행동과 생각으로 나눠서 넣었다
처음에는 “직접 해봤다”는 문장만 추가하면 경험이 담긴 글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무엇을 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없으면 여전히 딱딱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실제 경험을 넣을 때 다음 두 가지를 적었다.
첫 번째는 내가 직접 한 행동이다.
어떤 버튼을 눌렀는지, 어떤 설정을 확인했는지, 어떤 방법을 다시 시도했는지를 적었다.
두 번째는 그때 했던 생각이다.
왜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했는지, 무엇을 잘못 알고 있었는지, 해결한 뒤 무엇을 알게 됐는지를 덧붙였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수정 전
“AI 음성을 사용하면 직접 녹음하지 않고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수정 후
“내 목소리를 직접 녹음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AI 음성을 알아봤다.
처음에는 글만 입력하면 바로 자연스러운 음성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문장이 너무 길면 말투가 어색하게 들려 짧게 나누고 여러 번 들어봐야 했다.”
행동과 생각을 함께 적으니 단순한 사용 방법보다 내가 직접 겪은 과정이 더 잘 드러났다.
## 딱딱한 설명 사이에 짧은 경험을 넣었다
AI 초안을 전부 새로 쓰려고 하면 부담이 컸다.
그래서 정보가 잘 정리된 문장은 그대로 두고, 설명 사이에 실제 경험을 짧게 추가했다.
예를 들어 초안이 다음과 같다면
“대표 이미지는 글의 주제를 한눈에 보여줘야 합니다.”
그 아래에 내 경험을 붙였다.
“처음 만든 대표 이미지는 보기에는 화려했지만, 아직 수익이 없는 내 상황과 맞지 않았다.
그래서 돈과 성공을 강조한 문구를 빼고 실제로 배우고 있는 내용을 넣어 다시 만들었다.”
또 다음과 같은 설명에는
“이미지는 각각 별도의 파일로 준비해야 합니다.”
이 경험을 덧붙였다.
“이미지 3장을 요청했지만 한 장 안에 세 개가 합쳐져 나온 적이 있었다.
각각 다른 위치에 넣을 수 없어 다시 분리해야 했고, 이후에는 한 장씩 따로 만들었다.”
정보 문장 뒤에 실제 경험을 두세 문장씩 넣으니 글 전체를 다시 작성하지 않아도 내 이야기처럼 바뀌었다.

## 경험을 넣은 뒤에는 내 상황과 맞는지 다시 확인했다
문장에 경험을 추가한 뒤에는 실제로 내가 겪은 일인지 다시 읽어봤다.
AI가 자연스럽게 내용을 보완하면서 내가 하지 않은 행동이나 느끼지 않은 감정을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발행 전에는 다음 내용을 확인했다.
1. 내가 실제로 누른 버튼과 확인한 설정인가
2. 직접 겪지 않은 결과를 성공한 것처럼 쓰지 않았는가
3.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는데 해결했다고 표현하지 않았는가
4. 초보자인 내 말투보다 지나치게 전문적으로 쓰이지 않았는가
5. 같은 경험을 여러 문단에서 반복하지 않았는가
예를 들어 아직 블로그 수익이 생기지 않았는데 “수익을 만들었다”라고 쓰지 않았다.
대신 현재 하고 있는 일을 그대로 적었다.
“검색 방문자를 늘리기 위해 제목과 글의 구성을 바꾸며 하나씩 적용하고 있다.”
화면 녹화 문제도 한 번에 쉽게 해결한 것처럼 쓰지 않았다.
처음에는 원인을 몰랐고, 프로그램과 설정을 여러 번 확인했다는 과정을 함께 남겼다.

AI가 만든 문장을 고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내는 일이 아니었다.
작은 실수라도 실제로 겪은 일을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었다.
어디에서 막혔는지, 처음에는 무엇을 잘못 생각했는지, 해결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넣으니 딱딱한 초안이 조금씩 내 글로 바뀌었다.
AI는 글의 구조와 초안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됐다.
하지만 어떤 경험을 넣고 어떤 문장을 빼야 하는지는 내가 직접 판단해야 했다.
앞으로도 AI가 작성한 글을 그대로 발행하기보다, 실제로 겪은 행동과 생각을 추가해 컴퓨터 초보자의 과정이 보이는 글로 수정할 생각이다.
관련 글
AI 초안을 발행 전에 확인하고 수정한 전체 과정은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로 쓴 블로그 글, 그대로 올려도 될까?|컴퓨터 초보가 실제로 고친 7가지
수익과 성과를 과장한 문장을 실제 상황에 맞게 고친 과정은 아래 글에 정리했습니다.
AI 블로그 글에서 과장된 표현을 고치는 방법|수익이 없을 때 이렇게 수정했다
글과 맞지 않는 AI 이미지를 다시 만든 과정은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 이미지가 글 내용과 맞지 않을 때 다시 만드는 방법|대표 이미지 수정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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